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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민물고기 산천어와 산천어 축제동물 2023. 6. 28. 13:34
1. 산천어의 특징
산천어는 우리나라의 하천의 상류지역인 영동계곡에 서식하는 연어과의 토종 민물고기인데요. 송어의 바다와 민물을 왕래하는 종이 민물에 적응하여 일생을 민물에서만 살아가는 송어의 종입니다. 생김새는 송어와 아주 비슷하나, 70cm까지 자라는 송어와 달리 몸길이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요. 연어에 비해 몸폭이 넓은 편이며, 연어나 송어와 마찬가지로 등지느러미 뒤에 기름지느러미가 있고, 몸의 양쪽 옆면에는 갈색의 타원형 가로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이 맑고 아주 차갑고, 물속 산소가 풍부한 하천의 최상류에 살며, 주로 물속에 사는 곤충,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먹고 삽니다. 동해로 흐르는 하천 상류 산간 계곡의 맑고 찬물에 서식하는데요.
산천어 분포지역은 우리나라, 일본, 러시아, 알래스카, 타이완 등이라고 합니다.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그 지역의 청정성을 홍보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산천어를 방류하여 생태계와 유전자 교란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암컷 한두 마리에 많은 수컷이 모여들어 집단으로 알을 낳아 번식을 하고, 수명은 3년 내외로 상당히 짧은데요
몸길이 약 20~30cm로 등이 검푸르며 측면에 검은 반점이 있고,수온이 2-18°C 정도로 여름에도 20°C 이상 올라가지 않는 맑은 물에서 서식합니다. 산란기는 8-11월로 강 상류의 수심 30-60cm의 모래와 자갈이 깔린 곳에 암수가 산란장을 파고 알을 낳아 정자를 뿌린 뒤 자갈과 모래로 알을 덮는데, 이와 같은 습성은 연어와 매우 비슷합니다. 수정된 알은 8°C에서 2-3개월 만에 부화하고 다음 해 4-5월에 산의 눈이 녹을 무렵 알에서 깬 어린 산천어는 모래와 자갈을 헤치고 나오며, 물에 떠내려오는 곤충의 유충을 먹고 자랍니다.
2.서식환경
가을 · 겨울에는 깊지 않은 계곡이나 강 웅덩이에서 수생곤충이나 갑각류를 잡아먹고 여름에는 수온이 18°C 이하이고 물 흐름이 있는 곳을 찾아서 이동하여 다소 깊은 웅덩이 또는 바위 그늘이 있는 모래나 자갈 바닥에서 사는데, 이 시기에는 식욕이 왕성해져서 부화하여 날아가는 잠자리를 비롯하여 벌·나비 등을 물 위로 뛰어올라 잡아먹기도 합니다. 맛이 좋아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높은데요. 낚시로 잡히기도 하나 산천어의 수가 많지 않아 낚시를 금지하는 곳이 많답니다. 송어와 마찬가지로 예로부터 고급 식용어로 이용되며 현재는 양식을 하기도 하고, 굽거나 쪄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강에 사는 산천어는 암컷보다는 수컷인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많은 수의 암컷이 바다로 내려가 생활하다가 산란기가 되면 올라오는 반면, 수컷은 바다로 내려가지 않고 강에서 생활하는 방식에 적응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3. 화천의 산천어 축제
강원도 화천에서 산천어를 주제로 열리는 겨울 축제인데요. 매년 1월에 열리는 지역 축제로 화천군에서 주최하고 재단법인 나라에서 주관하여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대표적인 행사는 얼음 구멍을 통해 산천어 낚는 체험입니다
1) 얼음낚시 행사
산천어 축제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일대에서 열리는 겨울 축제로, 얼어붙은 강에 지름 15cm 정도의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넣어 산천어를 잡는 체험인데요. 산천어 낚시에는 주로 가짜 미끼를 사용하며 1인당 3마리로 반출이 제한되고, 가끔 인심이 넉넉한 사람들이 산천어를 많이 낚으면 많이 낚지 못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도 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주간낚시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야간낚시를 운영합니다. 1인 입장료는 중학생 이상 1만 5천 원,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하에 무료로 입장한다고 합니다.2) 맨손 산천어 잡기 행사

송어 맨손잡이 행사
낚시터 인근 얼음 풀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체험으로, 유니폼을 착용하고 맨손, 맨발로 원형의 수조에 채워진 얼음물에 입수하여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프로그램인데요. 보는 재미가 있어 많은 구경꾼들이 몰려드는 것을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체험료는 얼음낚시와 동일한데요, 1인당 3마리로 반출이 제한된다고 합니다.3).산천어 구이 및 회센터 운영
직접 낚은 산천어는 1마리 당 손질 및 이용 비용 2,000원을 내고 축제장에 위치한 회센터에 가지고 가면, 직접 회를 떠주기도 하고, 야외에 위치한 구이터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2003년 축제 첫 해에 관광객 22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4년 만인 2006년에는 100만 명을 돌파를 하였답니다. 지방축제로서는 최상급 진행능력을 자랑하여, CNN에 의해 겨울철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CNN 보도 이후 2012년도 축제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서 2018년과 2019년에 외국인방문객이 10만 명을 넘어선 것을 보면, 외국인에게도 굉장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답니다.이상으로 산천어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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